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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미키17' 성적표 어떻길래…한 달 만에 안방에 풀린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저조한 성적을 내며 북미 개봉 한 달 만에 아마존 프라임에 풀린다.'미키17'은 오는 7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등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미키17'은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북미에서 개봉해 19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미키 17'의 제작비는 약 1억1800만달러(약 1700억원)로, 손익분기점은 3억달러(약 4400억원)다. 영화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5일까지 '미키 17'의 글로벌 매출은 1억2237만달러(약 1800억원)다.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홍보비 등 부대 비용을 고려했을 때 이 영화가 극장 매출로 이익을 내기 위해선 최소 2억7500만 달러(약 3982억원)에서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려야 한다"면서 '미키17'의 추정 손실액을 7500만(약 1100억원)~8000만달러(약 1173억원)로 내다봤다.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개봉 36일째인 5일까지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지 못했다. 이르면 개봉 37일째인 6일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4.06 21:32
  • 호주 "중국에 99년 빌려준 항구 되찾겠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중국 기업에 99년간 임대된 호주 북부 다윈항을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이 홍콩 기업이 가진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가져오려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분석된다.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략적 자산인 다윈항이 호주인의 손에 들어오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불확실한 세상에 살고 있다”며 “호주 북부 주요 항구를 외국 기업이 소유한다는 것은 호주 국익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다윈항은 호주 노던준주 정부가 2015년 5억호주달러(약 4400억원)를 받고 중국 기업 랜드브리지에 99년간 빌려주는 계약을 체결한 항구다. 이후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고 랜드브리지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이혜인 기자

    2025.04.06 20:09
  • "트럼프는 정치적 승리 원해…트로피 안겨줘야 관세협상 나설 것"

    세계 경제가 '혼돈의 시대'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60여 개국을 상대로 초유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여파다. 중국은 미국에 같은 수준의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원하는 건 뭘까. 세계 경제는 침체에 빠질 것인가. 한국경제신문은 월스트리트에서 명성을 쌓은 전문가들을 만나 세계 경제 전망 및 한국의 대응 전략을 들어보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다.첫 번째 주인공은 2006년 스트래터가스를 공동 창업한 니컬러스 본색 최고경영자(CEO)다. 스트래터가스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거시경제 전망,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정책 연구 등을 해주는 회사다. 헤지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등도 운용한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본사에서 만난 본색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민자 추방 정책 등으로 노동시장의 임금 상승 압박까지 거세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말 미국에 스태크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닥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관세 전쟁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세계 경제에서 유지돼 온 지정학적 관행을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이렇게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란 통념을 무너뜨리겠다는 얘기죠. 그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질서를 재편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않는 것, 바로 탈세계화입니다. 과거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죠.”▷관세·비관세 장벽의 기준이 자의적이란 비판이 나옵니다.“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특성에서 나왔을 겁니다. 뉴욕

    2025.04.06 18:17
  • 美증시, 이틀새 6.6조달러 증발…트럼프 "버텨라"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서며 정면충돌하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틀 만에 1경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쉽지 않겠지만 버텨라”며 관세 부과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4, 5일(현지시간) 이틀간 10% 넘게 폭락하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연이틀 급락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에선 이틀 만에 시가총액 6조6000억달러(약 9652조원)가 사라졌다.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기준으론 시총 약 11조1000억달러가 증발했다.트럼프 관세 여파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0.3%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한 1.7%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JP모간은 전날 트럼프 관세를 이유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40%에서 60%로 높였다.뉴욕증시가 폭락하는 등 세계 경제가 패닉에 빠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리조트 인근에서 골프를 즐기는 등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SNS에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버텨내라.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라고 썼다. 무역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을 겨냥해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큰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예고한 대로 동부시간 5일부터 모든

    2025.04.06 18:01
  • "저가 중국산 몰려온다"…EU, 긴급관세 검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세계 경제에 충격파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이 유럽에 밀려드는 걸 막고자 긴급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과 이스라엘, 일본은 상호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지난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당국자들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가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해 유럽에 수출 물량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U 고위 외교관은 FT에 “중국은 과잉 생산 기반의 수출 모델을 쉽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은 산업에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5% 관세를 부과 중이며 필요시 다른 품목에도 훨씬 높은 관세 부과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EU는 최근 철강 수입 쿼터를 제한했는데, 다른 산업으로 이와 비슷한 조치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또 다른 EU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세계 각국은 오는 9일 상호관세 발효 전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외교전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에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베트남의 대미 관세율을 인하하겠다면서 협상 의사를 밝혔다”며 “또럼 서기장이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대미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했다”고 적었다. 베트남 정부도 성명을 내고 또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산 제품의 관세 인하를 약속하면서 동시에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비슷한 세율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베

    2025.04.06 17:55
  • 관세 역풍 속 감세…美상원 예산안 가결

    미국 연방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뒷받침하는 예산 결의안을 가결했다. 관세 정책의 역풍이 커지는 가운데 상원이 트럼프노믹스의 또 다른 축인 감세에 힘을 실은 것이다.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대규모 감세와 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골자로 한 예산 결의안을 51 대 48로 처리했다. 공화당의 상원 의석수는 53석이지만 당내 비주류인 랜드 폴(켄터키주)과 수전 콜린스(메인주)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이번 결의안에 따르면 미국 의회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번째 집권한 2017년 도입한 4조달러(약 5846조 원) 규모의 개인소득세 감세 조치를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또 올해 여름 한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5조달러(약 7307조원)까지 증액하는 내용이 담겼다.당초 감세 조치는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공화당은 감세 조치 연장이 가계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필수 조치라는 입장이다. 연 소득 8만달러(약 1억1600만 원)인 4인 가족은 감세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추가로 1700달러(약 248만원)를 납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상원은 향후 10년간 추가로 1조5000억달러(약 2192조원)를 감세할 수 있도록 했다. 감세 정책은 관세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경제 아젠다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새로운 감세가 시장을 회복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방 하원은 상원이 처리한 결의안을 다음주 논의할 예정이다.김동현 기자

    2025.04.06 17:54
  • 아이폰 부품 원가 550달러, 관세 붙이니 847달러

    애플 아이폰16프로(256GB 기준)의 부품 원가는 약 550달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각종 관세가 적용되면 847달러로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아이폰 모델의 부품 원가는 549.73달러다.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후면 카메라 부품이 126.95달러로 가장 비싸고 대만산 프로세서(90.85달러), 한국산 디스플레이(37.97달러)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산 배터리는 4.1달러 정도다. 미국 부품은 메모리칩 등 일부에 그친다.WSJ는 미국이 중국산 부품에 54% 추가 관세, 한국과 일본산 부품에 각각 25%와 24%의 상호관세 등을 부과하면 아이폰16프로의 부품 원가는 846.59달러로 54%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1100달러인 이 모델의 소비자가격도 뛸 가능성이 높다.애플은 부품 원가에 조립과 테스트 비용, 이윤 등을 붙여 소비자가격을 정한다. 조립은 주로 중국에서 이뤄진다. 아이폰 자체가 글로벌 공급망의 산물이다. 바턴 크로킷 로젠블랫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은 수많은 수입 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미국에서 조립하더라도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피할 수 없다”며 “미국으로 부품 제조공장을 이전하는 일은 엄청난 초대형 프로젝트로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품까지 미국에서 만든다고 하더라도 중국보다 열 배가량 높은 미국의 인건비를 고려할 때 아이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의 웨인 램 리서치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한 대를 조립하는 데 드는 인건비는 중국은 30달러가량이지만 미국은 300달러에 달할 수 있다.한경제 기자

    2025.04.06 17:54
  • 무차별 '관세 폭탄' 던져놓고 국방비 증액 요구한 美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창설 76주년에 맞춰 지난 4일 열린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NATO 국방비 지출 가이드라인 기준을 현행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5%로 상향해야 한다며 “미국도 5%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지금으로서 우리는 그 수치를 달성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난감해했다.동맹을 가리지 않는 미국의 무차별 ‘관세 폭격’을 향한 불만도 가득했다. 대미 관세와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려면 미국이 원하는 국방비 증액에 차질이 생긴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한경제 기자

    2025.04.06 17:53
  • AI 거품론 현실화…MS,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축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축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미국 일리노이·노스다코타·위스콘신주 등에서 데이터센터 부지 임차 협상을 중단하거나 설립 계획을 연기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인 어플라이드디지털의 웨스 커민스 최고경영자(CEO)는 “노스다코타 서버 단지에 대해 MS와 협상했지만 다른 기업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MS는 영국 런던 인근 데이터 부지 임차 협상을 철회했고, 미국 시카고 인근 부지 협상도 중단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계획한 데이터센터 건설도 연기했고, 위스콘신주 마운트플레전트 확장 계획도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M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2위 업체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서 왔다. 월가에선 MS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축소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 TD코언은 MS가 미국과 유럽에서 약 2GW 용량에 해당하는 새로운 데이터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지난 2월 두 곳의 민간 운영업체와 체결한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도 취소했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MS의 이런 방침이 수요 감소 우려 때문인지 전력과 건축 자재 부족 같은 일시적 문제 때문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일부 투자자는 AI 서비스 수요 대비 MS 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다”고 전했다.미국 정부가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데이터 처리기기 수입 규모는 2000억달러(약 290조원) 정도다. 이 중 대부분은 멕시코,

    2025.04.06 17:50
  • G2충돌, 세계경제 혼돈 속으로…'안전자산' 금마저 휘청

    트럼프 발(發) 무역전쟁이 미국과 중국 G2 간의 격돌로 수렴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에 다른 나라들은 즉각적인 관세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가장 먼저 보복 관세로 전면전에 나서면서다.세계의 소비 엔진인 미국과 글로벌 생산 중심지인 중국이 관세 전쟁을 시작하면서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및 유럽증시는 폭락했고, 국제 유가도 주저앉았다.갑작스러운 증시 붕괴는 금값마저 끌어내렸다.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진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금을 팔아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중 관세전쟁트럼프 행정부는 5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9일부터는 나라별 상호관세를 부과한다. 가장 높은 세율을 부과한 곳은 역시 중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20%의 관세를 부과받았고, 여기에 상호관세 34%까지 더해지면 총 54%의 관세율을 적용받는 셈이다.중국 정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4일 미국에 34% 관세를 부과한 데다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다. 미국 군수 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 금지 등도 단행했다.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자 세계 증시는 붕괴했다. 미국 S&P500 지수가 이틀 새 10% 넘게 폭락했고, 뉴욕증시 전체 시가총액 6조 6000억 달러가 공중분해 됐다. 양 국 간의 보복전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고, 교역량 감소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져서다. 특히 JP모건체이스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

    2025.04.06 16:42
  • '미국의 친구' 자처하는 日 마저…"빨리 깨어나라" 작심 비판

    미국의 상호관세(일본 24%) 부과에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예상하지 못한 수준이라는 반응 속에 대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 일본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작심 비판하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은 눈을 뜰 때다”후지이 아키오 니혼게이자이신문 논설주간은 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대통령이 된 지 2개월 반. 미국이 많이 변해버렸다고 느끼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많은 경제학자는 관세 인상 경쟁이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관세는 미국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후지이는 “어느 나라든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다만 지금의 정책이 정말 미국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상품 무역적자나 제조업을 중시하는 대통령은 미국이 약해졌다고 느끼는 것 같지만, 아직도 미국은 세계 제일의 경제 대국이며 글로벌 경제의 승자”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높은 관세로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악화가 진행되면 저소득층 삶을 더욱 압박하고 격차를 확대할 우려도 있다”며 “해외에 대한 공격은 미국에 부메랑처럼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와 유럽에서는 미국 제품 불매 운동도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2025.04.06 16:34
  • 트럼프 찾아간 남극 펭귄?…속출하는 '관세 풍자' 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 근처의 섬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이를 풍자하는 밈이 속출하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함께 앉아 펭귄 한 마리를 앉혀놓고 손사래를 치는 사진을 올렸다.이 네티즌은 "펭귄은 정장을 입었는데,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대한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아마도 고맙다고 하지 않아서?"라면서 비꼬았다.미국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을 지난 2월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때 벌어진 일에 빗대어 조롱한 것이다.남극 인근의 호주령 외딴섬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한 트럼프의 결정 이후 펭귄을 자처한 네티즌의 풍자가 잇따르고 있다.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호주 서부 해안도시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3200㎞나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2주를 가야 닿을 수 있다. 사람도 살지 않고 주로 펭귄이 서식하는 척박한 곳이다.'펭귄 어게인스트 트럼프'라는 스레드 계정은 7만명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 중이다. 계정주는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사는 펭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왜 우리가 관세를 부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린 물고기를 좋아하고 파시스트를 싫어한다"고 트럼프를 저격했다.이 밖에도 '오늘의 미국 시장'이라는 글과 함께 펭귄이 높은 얼음 절벽 위에서 뛰어내려 고속으로 수직 낙하하는 인공지능(AI) 영상이 올라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주식 시장 붕괴를 꼬집은 것이다.또 다른 X 이용자는 펭귄이 갈

    2025.04.06 16:07
  • 딸 4살인데, 차에서 이렇게 까지?…여배우 교육방식에 '술렁'

    홍콩의 한 유명 배우가 4살 딸에게 엄격한 교육 방식을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스홍콩 출신 배우 리 티안종(37)이 4살 딸의 교육을 위해 7인승 차량을 구입해 하루에 여섯 차례 왕복 이동을 감행하며 차 안에서 모든 일상을 해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는 1만6000명을 웃돈다.보도에 따르면 리 티안종의 딸 앰버는 두 개의 유치원에 다닌다. 하나는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광동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곳이다.앰버의 일과는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된다. 차 안에서 이를 닦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 식사까지 해결한다. 리 티안종은 차 안에 휴대용 변기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유치원을 오가는 시간에는 차 안에서 식사와 낮잠까지 해결하고, 여가 시간에는 할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우며, 어머니와 함께 댄스도 연습한다.이를 두고 현지 네티즌들은 "괴물 엄마"라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딸의 감정을 생각해 봤느냐. 그녀는 고작 4살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 역시 "아이가 고통받고 있다. 어린 시절을 놓쳤다"고 짚었다.하지만 리 티안종은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모든 부모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비록 동의하지 않더라도 존중해 주길 바란다"면서 "노력은 보상을 가져온다. 매 순간 성장의 기회를 잡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을 다룬 콘텐츠가 화제를 모았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대치동 학부모들을 패러디하며 과도한 사교육을 시키고 아이들을 라이딩하는 모습을 묘사, 이른바 '도치

    2025.04.06 15:22
  • "트럼프 대통령에 관세협상은 우선순위 아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4일, 베트남의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전화 통화를 나눴지만 미국 당국자들은 이와 별개로 외국 정부와의 협상이 대통령의 당면 과제가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럼 서기장이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대미)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백악관 당국자들은 외국 정상의 "전화를 받는 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방적인 태도를, 관세 인하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협상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현재 백악관은 관세 부과 조치를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향후 완화를 위한 합의 조건을 매우 엄격하게 설정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외국 지도자의 전화를 받을 준비가 돼 있고 가능한 거래에 대해 논의할 의향은 있지만, 그것이 협상은 아니다"고 말했다.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것은 협상이 아니다"며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또 다른 백악관 관계자 역시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구체적인 양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미국 당국자들은 이번 관세 조치가 주요 무역 파트너 및 동맹국들의 수십 년간 지속돼 온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대응이

    2025.04.06 14:59
  • 美증시, '1경' 사라져 '패닉'인데…트럼프 한마디에 '화들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로 뉴욕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버텨내라”며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도 미국에 34%의 관세 부과로 대응에 나서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각 국간 보복의 악순환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로 증발한 뉴욕증시의 시가총액만 6조 6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원화로 약 1경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기준으로는 시총 약 11조 1000억 달러가 사라졌다. 투자자들이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고, 세계 교역량 감소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우려한 영향이다.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이전 1.3%에서 -0.3%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뉴욕증시는 패닉에 빠졌지만 정작 이 사태를 촉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플로리다주 사저 인근에서 골프를 즐기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버텨내라.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라며 무역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을 겨냥해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큰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수입품에 대해 5일부터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9일부터 중국(34%) 한국(25%) 등 나라

    2025.04.06 14:48
  • "남자와는 경기 못해"…무릎 꿇은 女 펜싱 선수 실격 '논란'

    한 여성 펜싱 선수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트랜스젠더)한 상대 선수와의 대결에서 기권한 뒤 미국 펜싱 대회에서 퇴출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여성 선수에 대한 조치가 부당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6일 미국 CNN 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펜싱 선수 스테파니 터너(31)가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와의 경기를 거부하면서 미국 내 여성 스포츠계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참여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됐다고 보도했다.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달 30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체리블로섬 펜싱 토너먼트'에서 발생했다.이날 예선 경기를 앞두고 터너는 자신의 상대가 트랜스젠더 여성인 레드먼드 설리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경기 시작과 동시에 머리 보호구를 벗고 무릎을 꿇었다. 이어 심판에게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터너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하며 "미안하지만, 경기를 할 수 없다. 나는 여성이고, 상대는 남성인데 이 대회는 여성 토너먼트다. 상대 선수와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너는 또한 "설리번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당신과 펜싱을 하진 않겠다. 미안하다' 고 말했다"라고도 전했다.그러나 심판은 이러한 행동을 비신사적인 행위이자 규정 위반으로 판단해 터너에게 '블랙카드'를 부여했고, 그는 실격 처리됐다. 펜싱 규정상 블랙카드를 받으면 대회에서 퇴출당한다.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퍼지며 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미국 펜싱협회의 조치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2025.04.06 14:36
  • 트럼프, 中 보복 대응에 어떻게 반응할지 월가 예의주시 [뉴욕증시 주간전망]

    뉴욕 주식시장은 이번 주(7~11일)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관세와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에서 3~4일 이틀 동안 6조 6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공중으로 사라졌다.특히 4일엔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오는 4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함으로써 트럼프 發 무역전쟁이 세계로 확전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주는 미국 정부가 중국의 보복 대응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관세를 보복관세로 받아칠 경우 더 강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서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10일 발표가 예정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된다. CPI와 같은 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나온다. 그다음 날인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마주하게 된다.전문가들은 3월 PPI가 전달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오는 9일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두고 미국 중앙은행(Fed) 내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로는 델타항공(9일), 뱅크오브뉴욕멜론ㆍ블랙록ㆍJP모건체이스ㆍ모간스탠리ㆍ웰스파고(11일) 등이 예정돼 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2025.04.06 14:11
  • 한국인 유학생, 대만 타이베이 길거리서 피습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 관광지 길거리에서 현지인에게 흉기에 찔렸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6일 보도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타이베이 시먼딩에서 전날 오전 6시 22분께 30대 대만인 저우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한국인 신모씨가 다쳤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신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차를 타고 도망간 저우씨를 추적, 같은 날 오전 6시 54분께 체포했다고 덧붙였다.저우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파악됐다.저우씨는 한국인 대학생 3명과 말다툼 후 분풀이로 본인의 차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신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 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시먼딩을 방문했다가 처음 본 가해자의 흉기에 다쳤다고 밝혔다.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저우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타이베이 지검으로 송치했다./연합뉴스

    2025.04.06 13:19
  • "트럼프 '관세전쟁' 中 세계적 입지 키울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관세전쟁'이 오히려 중국의 세계적 입지를 키워주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이 주도하던 세계 경제 질서가 흔들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웃게 된 형국이라는 이유에서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가 시진핑의 날을 만들었다(U.S. Tariffs Make Xi Jinping’s Day)'는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의 무역전쟁이 시 주석에게 전략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했다.WSJ는 트럼프가 세계 각국과의 경제적 연대를 스스로 끊으면서 오히려 중국을 대체 불가능한 대안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를 맞은 국가들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특히 미국의 관세 폭탄은 아시아 신흥국들까지 겨냥했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의 교역을 확대해왔지만, 이번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중국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게 됐다.심지어 일본과 한국에도 각각 24%, 25%의 고관세가 부과됐다. 두 나라는 아시아 내 미국의 핵심 우방국이지만, 트럼프의 강경한 무역정책은 기존 동맹까지 흔들고 있다. WSJ는 이로 인해 반미 정서가 더 거세질 수 있으며, 중국이 그 틈을 파고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유럽 역시 관세의 예외가 아니다. 유럽연합(EU) 27개국과 미국의 오랜 우방인 영국도 무차별적인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은 유럽의 대중국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년간 힘을 써왔지만, 이번 관세전쟁으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이에 따라 유럽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강화는 시간문제라는 게

    2025.04.06 10:50
  • 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좌·우 아닌 옳고 그름의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다.이번 시위는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 150여 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등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조직됐으며 전국적으로 1200건이 넘는 시위와 행진을 벌였다.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 시작 이후 두 달 반 만에 본격화된 것이다.참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축,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정책,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에 강하게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시위는 '핸즈오프(Hands Off·손 떼라)'라는 구호 아래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됐다.워싱턴 D.C.의 워싱턴기념탑 주변에도 수많은 시위대가 모였다. 이들은 북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트럼프와 머스크는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고 "왕은 없다",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순 없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같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했다.특히 시위 현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자주 언급됐다. 머스크가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로 부각되면서, 시위대는 그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동 운영자'로 인식하는 분위기였다.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표지를 패러디한 시위자도 있었다. 그는 지난해 트럼프와 1938년 히틀러를 각각 표지에 실은 타임지를 나란히 목에 걸고 등장했으며 "우리는 헌법적 권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침묵은 해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날 시위는 미국을 넘어 유럽 주요

    2025.04.06 10:23
  • 지나가는 女 보면서 소변을…'수상한 화장실' 폭로에 '경악'

    태국의 한 유명 테마파크가 남자 화장실 소변기 뒤쪽 벽을 양방향 거울로 제작해 논란이 됐다. 남성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을 보면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팔로워 370만명을 보유한 한 누리꾼은 지난달 말 태국 테마파크인 드림월드 남자 화장실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을 폭로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테마파크는 방콕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지역에 있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총 7개의 테마구역을 갖췄다. 이 누리꾼이 공유한 영상을 보면 양방향 거울은 얇은 금속 코팅을 사용했다. 화장실 밖에선 안쪽을 볼 수 없지만 내부에선 외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다. 심지어 밖에선 이 외벽이 거울처럼 비춘다. 해당 영상에선 지나가는 여성들이 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화장실 내부에 있는 남성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소변을 보고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양방향 거울은 2019년에 처음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이 거울이 현재도 설치되어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테마파크 측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방향 거울을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화장실 창문은 특수 유리로 만들어져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4.05 21:12
  • EU는 관세 20%인데 영국만 10%…"스타머 전략 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던진 가운데 영국은 기본관세(보편관세) 10%만 적용됐다. 영국 정부에선 키어 스타머 총리의 전략이 통했다는 자평이 나오고 있다.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애초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 20%의 관세율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영국 재무부 산하 감시기구는 국내총생산(GDP)의 1%가 날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 관세 10%를 부과했다. 이웃 유럽연합(EU)에 부과된 20%의 절반 수준이다.영국 총리실은 이를 스타머 총리의 전략이 들어맞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 정부 소식통은 "10%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일단 안도했다. 훨씬 더 나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또한 미국이 약속한 것을 지켰다는 점도 중요하며 이러한 신뢰는 앞으로 정말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총리실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부'만 하고 사실상 실익은 얻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정부 내에서는 미국과의 관계를 정립하고 영국 측 논리를 적극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더라면 훨씬 더 불리한 관세가 부과됐을 거라고 주장한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부터 강하게 비판해 온 부가가치세(영국의 경우 20%)를 관세 책정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스타머 총리가 지난 2월 백악관 방문 시 직접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피력하면서 이를 막아냈다는 게 내부의 설명이다.총리실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정치적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삼가고 백악관과의 관계 구축에 힘썼으며, 관세 면제를 위한 경제 협상에 나

    2025.04.05 19:00
  • 관세 폭탄 잇는 '트럼프 노믹스'…美 상원, '감세 연장' 통과

    미국 상원에서 대규모 감세와 부채한도 증액이 포함된 예산안이 통과됐다. 예산안 통과는 공화당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예산결의안은 찬성 51, 반대 48로 승인됐다.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랜드 폴 상원의원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번 예산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시행했던 4조달러(약 5875조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추가로 1조5000억달러(약 2203조원) 규모의 감세를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부채 한도를 최대 5조달러(약 7344조원) 증액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사 지출, 국경·이민 단속엔 각각 1750억달러(약 257조원)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는 미국 국민을 배신했다"며 "오늘 밤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져 트럼프에 완전히 굴복하며 중산층이 아닌 억만장자의 편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하원은 다음 주 안으로 예산안을 상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석은 2석이다.공화당은 이번 예산안이 관세에 이은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경제 어젠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새로운 감세를 통해 시장을 회복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던진 '관세 폭탄'으로 발생한 시장 불안을 잠재울 만한 예산안일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4.05 18:36
  • 푸틴 특사, 미국 방문 마무리…"긍정적이고 건설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가 미국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푸틴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긍정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방문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앞서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지난 3일 텔레그램에 "4월 2∼3일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행정부 대표들과 회의하고 있다"며 미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다.이후 그는 러시아,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측과 희토류 분야 등 경제 협력과 직항 노선 재개 등을 포함한 양국 관계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미·러 관계 개선으로 휴전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정부와 여전히 견해차가 있지만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해결은 가능하다며 "어떻게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지난 2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장관급 회담에 참석했고 같은 달 23일 푸틴 대통령의 특사로 임명됐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5.04.05 17:24
  • '관세 폭탄' 피해 결국 미국으로…닛산, 생산물량 이전 추진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일본 공장 생산량 일부를 미국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일본 닛산자동차가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를 피하기 위해 SUV 모델 '로그'의 일부 생산을 현지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로그는 미국 주력 차종으로 후쿠오카 공장과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다.이 매체에 따르면 닛산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은 약 92만대. 이 중 약 16%인 15만대가 일본에서 수출되고 있다. 주력 거점인 후쿠오카 공장은 연간 5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로그의 경우 연간 약 12만대를 생산 중이다.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자동차 수입품 관세 25%는 지난 3일 자정 발효됐다. 업계 안팎에선 앞으로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자동차 산업은 일본 경제의 핵심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한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5.04.05 17:15
  • '관세 폭탄'에 틱톡 매각도 보류…트럼프 "중국과 협상 희망"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거래가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보류됐다.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에 기반을 둔 새로운 회사로 분리하는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거래가 보류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발한 중국 정부가 반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틱톡은 이른바 '틱톡 금지법' 때문에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상태다. 이 법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법이 정한 매각 시한은 1월 19일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후 틱톡과 미국 투자자들은 사실상 협상을 마무리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미국에 기반을 둔 새로운 회사의 지분을 절반 이상 보유하고,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20% 미만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골자였다. 미국 정부도 이 결과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후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상을 하기 전까지 틱톡에 대한 거래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바이트댄스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와 여전히 협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중국 법률에 따라 모든 합의는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도 성명을 내고 "중국은 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존중하고 보호한다.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승

    2025.04.05 17:08
  • "대만·미국 비공개 고위급 회담"…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만과 미국의 비공개 고위급 회담이 이뤄진다. 무역전쟁으로 미중 관계가 악화하고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으로 양안 관계가 극도로 긴장된 상황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우자오셰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특별채널' 회담을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은 지난 1979년 중국과 관계를 정상화한 이후 대만과 공식적인 관계는 단절했지만 비공식 채널은 계속 유지해 왔다. 안보 문제 논의를 위해 수년간 가동해온 특별채널도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비밀에 부쳐왔지만 지난 2021년 FT 보도로 존재가 알려진 바 있다. 특별채널 회담에는 통상 미국 측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당국자 등이 참석한다.다만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극우 선동가 로라 루머의 권유에 따라 NSC 직원 일부를 해고한 직후 열리게 된 점이 변수다. 루머는 알렉스 웡 NSC 수석 부보좌관과 이반 카나파시 NSC 아시아 담당 국장도 표적으로 삼았는데 이들이 비밀채널 회의 참석 대상으로 알려져서다.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은 신보수주의자로 간주되거나 미국의 군사력을 기꺼이 사용하려는 NSC 당국자들을 '숙청'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백악관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고, 한 당국자는 FT에 카나파시가 여전히 NSC에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우자오셰 비서장과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이던 지난해 8월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취임 이

    2025.04.05 16:07
  • "트럼프 관세, 증시가 말해준다"…中 외교부 대변인 '발끈'

    도널드 트럼프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을 비판했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새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각각 5%대 하락 마감했음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증시가 말해준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의 격화 우려에 경기침체 공포가 커져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패닉에 빠진 점을 지적한 것.궈 대변인은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무역·관세 전쟁은 근거가 없고 정당하지 않다"면서 "미국은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무역 상대국들과 동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1980년생 몽골족인 궈 대변인은 난카이대 외국어과를 졸업하고 외교부에 입부한 뒤 지난 1월 대변인 활동을 시작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로 추가 34%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당국은 전날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추가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한편 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내놨다.미국의 상호관세와 소액소포 면세폐지에 전날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중국방직공업연합회, 중국경공업연합회 등 단체가 잇달아 미국 정부 규탄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도 중국 관련 업계들의 릴레이 규탄 성명 발표가 이뤄졌다.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는 "미국의 상호관세를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중국 정부의 모든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공회의소와 중국방직품수출입상회, 중국식품

    2025.04.05 15:56
  • 미국인도 '트럼프 관세' 등 돌렸다…절반 이상은 '반대'

    미국 여론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관세 정책이 경제적 대혼란을 일으켜서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54%가 반대했다.지난 1월에는 관세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48%)이 반대(46%)보다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 응답이 42%로 감소했다. 특히 응답자의 4분의 3은 관세 탓에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인 시각을 넘어섰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2%로 찬성한다는 응답(44%)보다 많았다. 지난해 대선 직전인 10월에는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0%로 찬성한다는 응답(50%)보다 적었지만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다만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93%는 여전히 지지 입장을 고수했다.전체 유권자 기준으로는 46%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인 1월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앤잴런은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어느 정도 유예기간을 주는 성향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과 관세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의 정치적 양극화 현상은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2025.04.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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