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화배우 하정우(34)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하는 코미디 영화 '롤러코스터'에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주인공인 한류스타 '마준규' 정경호(29)를 비롯해 올해 신인남우상을 휩쓸고 있는 김성균(32), 연기파 김병옥(52), 신예 김재화(32) 등이다.
제작 관계자는 "정경호 등 배우들이 하정우와 학교(중앙대 연극영화과), 소속사(판타지오), 영화계 선후배의 인연, 좋은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뜻으로 의기투합해 노개런티로 출연키로 했다"고 귀띔했다.
소속사가 설립한 판타지오픽처스가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다. CJ엔터테인먼트는 하정우의 설득으로 배급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롤러코스터'는 마준규와 각양각색의 승객, 승무원들이 탄 비행기가 예기치 못한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설상가상으로 치닫는 예측불허 상황 속 인간군상의 리얼 코미디를 전한다. 위트 넘치는 대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는 연출에 집중하기 위해 출연하지 않는다. 대신 연기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감성과 유머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줄 태세다. 하정우 역시 연출료를 받지 않는다.
'인간과 태풍'(가제)으로 출발, '롤러코스터'로 제목을 확정한 영화는 26일 크랭크인했다. 내년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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