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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안재홍, 코치 캐스팅? '하반신 제왕'이라…"

입력2023.03.14.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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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장항준 감독이 신작 '리바운드'에 배우 안재홍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리바운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자 장항준 감독과 출연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신임 코치 강양현 캐릭터에 안재홍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젊은 배우 중에 실제로 부산중앙고 농구부 선수들과 가장 비슷한 생김새를 찾고 있었다. 코치님 역할도 마찬가지였는데, 안재홍이 '저기서 조금만 더 부풀리면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양현 코치님과 신장도 거의 같다. 실제 코치도 하체가 튼실하시다. '하반신의 제왕'이신데, 안재홍도 배우 중에선 하반신으론 대단한 분이다.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시나리오를 드렸다. 정말 며칠 만에 하겠다고 답을 주셔서, 사무실에서 쾌재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라고 얘기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의 아내이자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드라마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와 함께 각본에 참여했다.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

['리바운드' 장항준(왼) 감독과 주연 안재홍.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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