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사 출신인 새누리당 이인제 전 의원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대선 도전만 네 번째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전 조기개헌은 불가능하다. 대통령이 되면 6개월 내 분권형대통령제로 바꿀 것"이라며 "경제·교육·노동·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안보·국방·통일 등 외정은 직선 대통령으로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대통령의 임기도 단축해 2020년 3월에 대선을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우리 정치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며 "경제·사회 개혁을 '쾌도난마'처럼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꼽히는 이 전 의원은 지난 1997년 이후 네 번째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대혁신'과 '통일'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공정한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 기득권이 만드는 억압·불공정·착취구조"라며 "대기업의 분별 없는 세습은 인용하지 않고,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기업을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종·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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