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3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에 의거해 선거일을 엿새 남긴 5월 3일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 시각까지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습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57호는 5월 1~2일 이틀 조사해 3일(수) 오전에 공개합니다.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56호 2017년 4월 4주
→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4월 25~27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4%(총 통화 4,164명 중 1,006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 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 2017년 2월 7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응답률 낮은 여론조사, 믿어도 될까?>에 대한 "팩트체크". 출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장 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페이스북 (주의) 한국갤럽이 제시하는 조사 결과 교차 집계표의 각 행별 백분율 합계는 99% 또는 101%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수점 아래 수치는 통상의 표본오차 크기보다 작기 때문에 전체 결과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표본수 500명, 1,000명, 2,000명일 때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각각 ±4.4%포인트, ±3.1%포인트, ±2.2%포인트입니다. |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정당 지지도
- 대선 투표 의향
- 대선 후보 지지도
- 현재 지지하는 후보 계속 지지 의향
- 대선 후보 TV토론회 시청 여부
- (TV토론회 시청자/내용 인지자) 지금까지 토론회에서 가장 잘한 후보
- (TV토론회 시청자/내용 인지자) 토론회 후 주요 후보 이미지 변화
- (TV토론회 시청자/내용 인지자) 토론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약/말 (자유응답)
※ 2017년 4월 통합 정당 지지도
주요 사건
- 4/23 대선 후보 3차 TV토론회 / 국민의당 사드 당론 찬성으로 변경
- 4/24 대선 군소 후보 9인 TV토론회
- 4/25 대선 후보 4차 TV토론회, 성소수자 문제 부각
- 4/26 성주 사드 배치
- 정치권 일각 3자 단일화 주장 제기 / 1차 선거공보물 우편 발송
주요 결과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당 18%, 자유한국당 11%, 정의당 7%, 바른정당 4%
한국갤럽이 2017년 4월 넷째 주(25~27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당 18%, 자유한국당 11%, 정의당 7%, 바른정당 4%, 새누리당 2%, 없음/의견유보 19%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해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새누리당은 4월 10일 정식 등록한 정당으로, 2월 13일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한 이전의 새누리당과 다르다. 일부 유권자들은 두 정당을 혼동하여 답했을 가능성도 있다.


● 대선 후보 지지도: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심상정 7%, 유승민 4%
- 민주당 지지층 문재인(90%), 국민의당 지지층 안철수(84%), 자유한국당 지지층 홍준표(83%)
한국갤럽이 2017년 4월 넷째 주(25~27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심상정 7%, 유승민 4%, 조원진 1%, 없음/의견유보 11%로 나타났다.
◎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준표와 심상정이 각각 3%포인트, 유승민도 1%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는 지난주 7%포인트 하락, 이번 주에 6%포인트 추가 하락해 가장 변화가 컸다. 문재인도 1%포인트 하락했으나 최근 3주 평균 지지도 40%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0%가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84%가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83%가 홍준표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22%, 문재인 11%, 홍준표 10%, 심상정 7%, 유승민 5%, 그리고 45%는 의견을 유보했다.
◎ 공식 선거운동 돌입 2주 만에 이념성향 보수층에서 안철수 지지도는 눈에 띄게 하락하고 홍준표가 급부상했다. 이념성향별로 안철수 지지도는 보수층에서 19%포인트(4월 둘째 주 48%→셋째 주 45%→넷째 주 29%), 중도층에서 10%포인트(40%→34%→30%), 진보층에서 7%포인트(23%→19%→16%) 하락했다. 지난주 보수-중도-진보층에서의 하락폭은 엇비슷했으나, 이번 주 들어 보수층 하락폭이 더 커졌다. 반면 홍준표는 보수층에서 지난주 20%, 이번 주 36%로 상승했다.
◎ 4월 초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철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해 선두 주자인 문재인에 비해 변동 여지가 큰 편이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여러 차례의 TV토론회를 거치며 안철수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2주 연속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이번 조사에서 대선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자(898명) 중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24%로 양자 격차가 19%포인트다. 적극 투표 의향자의 문재인-안철수 격차는 지지난 주 6%포인트, 지난주는 13%포인트였다.


● 현재 지지하는 후보,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66% vs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 32%
주요 후보 지지자(894명)에게 계속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66%는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 32%는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으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주요 지지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문재인(지난주 65%→이번 주 72%)과 홍준표(69%→76%)가 70%를 넘었고 심상정(40%→51%)도 상승했다. 그러나 안철수(68%→60%)는 하락했고 유승민(28%→32%)은 약 30%에 머물렀다.
◎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은 4월 첫째 주 55%에서 넷째 주 66%로 늘었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는 사람이 늘면서 계속 지지 의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례적인 조기 대선에 다당·다자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그 속도가 더딘 듯하다. 다시 말해 적지 않은 유권자는 선거일이 임박해서야 투표할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2012년 대선 2주 전인 12월 첫째 주에는 박근혜 지지자의 84%, 문재인 지지자의 75%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 박근혜, 문재인 지지자들 중 20대의 계속 지지 의향은 약 55% 수준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7호). 이번 조사에서도 20대의 계속 지지 의향이 45%로 가장 낮다.

● TV토론회 잘한 후보: 심상정 30%, 문재인 18%, 유승민 14%, 홍준표 9%, 안철수 6%
- 응답자 중 'TV토론회 거의 다 시청했다' 41%, '일부 시청했다' 43%
4월 17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지금까지 주요 대선 후보 5인의 TV토론회가 네 차례 있었다. 1차 토론회는 4월 13일(목), 2차는 19일(수), 3차는 23일(일), 그리고 4차는 이번 조사 기간 첫째 날인 25일(화) 밤에 방송됐다.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대선 후보 TV토론회 시청 여부를 물은 결과 41%가 '토론회를 거의 다 시청했다'고 답했으며 43%는 '일부를 시청했다', 6%는 '직접 시청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은 알고 있다', 그리고 10%는 시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TV토론회를 시청했거나 내용을 알고 있다는 사람 909명에게 지금까지의 토론회에서 가장 잘한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30%가 심상정을 꼽았고 그 다음은 문재인(18%), 유승민(14%), 홍준표(9%), 안철수(6%) 순으로 나타났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토론회 잘한 후보로 답한 경우가 많았다. TV토론회를 시청했거나 내용을 알고 있는 심상정 지지자의 76%가 심상정, 유승민 지지자의 64%가 유승민, 홍준표 지지자의 57%가 홍준표를 꼽았다.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는 문재인(39%)과 심상정(37%)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안철수 지지자 중에서는 안철수를 답한 비율이 20%에 그쳤고 심상정 26%, 유승민 17%, 의견 유보 29%였다.


● TV토론회 후 주요 후보 이미지 변화
- '전보다 좋아졌다': 심상정(52%), 유승민(33%) / '전보다 나빠졌다': 안철수(44%), 홍준표(42%)
TV토론회 후 대선 후보들에 대한 생각이 전보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혹은 변함 없는지 다섯 후보 각각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전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심상정이 52%로 가장 많았고 유승민이 33%로 뒤이었으며 홍준표(18%), 문재인(17%), 안철수(17%)는 10% 후반으로 비슷했다.
◎ '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안철수가 44%, 홍준표가 42%로 비슷했고 그 다음은 문재인(30%), 유승민(16%), 심상정(10%) 순이었다. 요약하면 이번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심상정과 유승민에게 당선 가능성과 별개로 이미지 제고 기회가 됐으나, 안철수에게는 오히려 그 반대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 참고로 2012년 제18대 대선은 역대 대선에 비해 유력 후보들의 TV토론회가 많지 않았다. 한국갤럽이 2012년 12월 10일 2차 TV토론회 직후인 11~12일 이틀에 걸쳐 토론회 시청자 780명에게 어느 후보가 가장 잘했는지 물은 결과 박근혜 31%, 문재인 22%, 이정희 17% 순이었고 30%가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후하게 평가한 결과였다. 박근혜 지지자 57%, 문재인 지지자 37%가 각각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답했다.
당시에도 토론회 후 이미지 변화를 후보별로 물었다. 문재인의 경우 좋아졌다 22%-나빠졌다 12%-변함 없다 56%, 이정희는 24%-37%-25%, 박근혜는 18%-17%-62%로 나타났다. 즉 당시 토론회는 문재인에 긍정적, 이정희에 부정적 인식이 증가했고 박근혜에 대한 인식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한국갤럽 단행본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행태>).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017년 4월 통합 매주 공개하는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효표본 약 1,000명을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전국 단위 주간 지표로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지만 지역별, 연령별 등 세부 특성별로는 표본수(사례수)가 많지 않아 매주 비교는 어렵다. 특히, 강원과 제주 지역은 표본수가 매주 50명 미만이어서 수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 월 단위로 데이터를 통합하면 전국 표본수 약 4,000명, 지역별로는 서울 약 900명, 광주/전라 약 450명, 10세 단위 연령별로도 평균 800명 이상 되어 추이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단, 월간 통합을 해도 강원은 약 130명, 제주는 약 50명에 불과한 소표본 지역이므로 해석 시 주의를 요한다. ◎ 참고로 표본크기별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다음과 같다. 50명/±13.9%포인트, 100명/±9.8%포인트, 300명/±5.7%포인트, 500명/±4.4%포인트 800명/±3.5%포인트, 1,000명/±3.1%포인트, 1,500명/±2.5%포인트, 4,000명/±1.5%포인트 ◎ 2013~2016년 매월 통합 상세 자료는 아래 첨부 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 제193~240호 통합 리포트(PDF) (2016년) → 제145~192호 통합 리포트(PDF) (2015년) → 제98~144호 통합 리포트(PDF) (2014년) → 제50~97호 통합 리포트(PDF) (2013년) |
● 2017년 4월 정당 지지도

●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7년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집전화/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 기록(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 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2017년 3월 10일부터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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