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뿐 아니라 바이오산업도 혁신 필요"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오전 뉴스1 주최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리더스클럽 조찬행사'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복지부에서는 특히 약가 보험, 약가 제도 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당 추진 방향이 명확하다며 "혁신성에 대한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더 강조해서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제약산업의 구조적 문제점과 제네릭과 마케팅 위주의 기업 행태는 성장을 가로막는다"며 정부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좋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21년 발생한 '요소수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국내 제약 업계의 자체 생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요소수가 90% 이상 중국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발생한 것인데 만약 요소수가 아니라 약이 그렇게 부족해지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정말 끔찍하다"며 "약은 100% 경제 논리보다는 우리 보건 안보에 대한 자체적인 생산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 필수 의약품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일정 부분 생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정부가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R&D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해 관심을 갖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작년 국가 R&D 전체 예산이 삭감된 상태에서도 복지부는 18% 이상 증가했다고 했다.
끝으로 바이오산업의 개혁을 강조하며 "개인, 기업, 국가 모두 혁신의 노력을 게을리하는 순간 역사상에서 사라진다"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의료 개혁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의 개혁이 이뤄져야만 대한민국이 지금 누리는 번영을 후세대에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행사에는 박 차관과 함께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및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과 허혜민 키움증권 혁신성장리서치팀 연구위원팀장 등 정부와 국회, 바이오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