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 사이판에서 건강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 3월 8일 ‘2025 사이판 마라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에는 총 612명의 러너가 참가했으며 그중 한국에서는 가수 션과 배우 유이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이판 마라톤은 열대 섬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러닝과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여자 전체 2위를 기록한 김윤진(30) 씨는“여행지에 와서 달리면 설렘과 긴장이 섞여 여운이 더 깊게 남는다”며 소회를 밝혔다.
마라톤이 열리는 마이크로 비치(Micro Beach)는 산책로를 조성해 평소에도 러너들이 조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서는 현지인들이 바비큐를 즐기기도 한다. 눈인사를 하니 “같이 먹을래?”라는 친근한 인사가 돌아온다.
이외에도 마리아나 관광청 관계자는 러닝 코스로 ‘수스피(Susupe)’ 지역에 위치한 올레아이 종합운동장(Oleai Sports Complex) 트랙을 추천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을 포함해 △뉴발란스 시크릿 러너 박스 1개, △MRI 3사 호텔의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판 플렉스’,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의 혜택으로 구성했다. 뉴발란스 시크릿 러너 박스는 리유저블백, 러닝 삭스, 헤어밴드, 러닝 볼캡을 포함한다.
올 12월 개최 예정인 ‘헬 오브 더 마리아나’는 사이판의 독특한 지형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클 대회로, 100㎞와 50㎞ 코스로 진행한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골프 홍보대사 박보겸 선수와 함께 다양한 골프 캠페인과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때 열대어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섬의 뒤편이다. 모래로 이뤄진 앞쪽 해변과 달리 산호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는 필수다. 마나가하섬에서는 보트에 매달려 바람에 몸을 맡기는 패러세일링과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그로토 투어를 진행하는 사이판 어드벤처 가이드에 따르면 날이 흐리거나 비가 와도 그로토의 물은 푸른빛을 뿜어낸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효자 액티비티인 셈. 숙련된 가이드가 장소별로 인생샷도 남겨준다.
그로토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에도 도전할 수 있다. 전문가가 함께 동반 입수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초보도 체험이 가능하다.
▷▷▷ 사이판에서 ‘헬시 플레저’ 여행 즐기는 꿀팁
사이판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MRI의 시그니처 콘텐츠 ‘사이판 플렉스’를 추천한다. 사이판 플렉스는 MRI에서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세 곳의 콘텐츠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각 호텔에 3박 이상 투숙하면 자동 제공한다.
워터파크를 포함한 3사의 각종 부대시설과 비치·스포츠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레스토랑도 교차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및 리조트 간 셔틀버스도 매일 운영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이판 = 김지은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