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속 새끼들 끝까지 지킨 어미개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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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27.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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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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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속 새끼들 끝까지 지킨 어미개 / 인스타그램 @youumbba
산불 속 새끼들 끝까지 지킨 어미개 / 인스타그램 @youumbba




쇠줄에 묶인 어미개가 새끼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미개의 목은 찢겨있고, 뜬장 주변은 산불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있는데요.

어미개는 불길 앞에서 새끼들을 지키려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몸부림 친 걸로 보입니다.

동물구조단체 '유엄빠'는지난 25일 SNS에 경북 의성의 한 뜬장 안에서새끼들과 함께 발견된 어미개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단체는 “불길에 휩쓸린 잿더미 속에서 혹시나 살아남은 생명이 있을까”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구석구석을 뒤지던 중 이 어미개와 새끼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단체는 26일 SNS를 통해 어미개의 발바닥이 불에 달궈진 뜬장에 탔고, 모유를 먹이느라 불은 가슴도 화상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체는 이 어미개에게 '금순이'란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불길 속에서도 새끼들을 지켜낸 어미개가 금같이 귀하게 살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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